고양이 집사를 하면서 모래를 많이 다룬다. 앞서 이야기 한바와 같이 한동안은 이별했던 고양이 모래~ 다시 만나 불편하다. 감자를 캐고 모래가 부족해지면 보충해줘야하는데 ... 비닐에 담긴 모래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닌다. 모래가 도착했다. 이 모래들은 "로망샌드" 나름 괜찮다. 하지만 화장실에 부어주기엔 여간 불편한것이 아니다. 그래서 등장한것이 페트병이다. 물을 다마시고 뚜껑을 열어 놓고 여러날을 기다리면 페트병에 물기가 모두 사라지고 나면 사용하면 된다. 이건 多이소에서 사온 "깔때기" 1000원에 2개인가 2000원에 2개이다. 이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A4용지로 깔때기를 만들어 사용해봤지만 ... 그냥 사서 쓰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 커터 칼로 고양이 모래의 옆구리에 구멍을 낸다. ..
요즘 집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하루에 한번씩 청소를 해도 거실, 방, 침대 할것 없이 고양이 모래가 버적버적~ 거린다. 음... 집사들 사이에서는 이를 "사막화"라고 부른다. 사막화가 진행되면 집사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약 1년간 레이를 사람 변기에서 대/소변을 보게 한적이 있다. 나는 이때가 집사로써 전성기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대소변을 잘보다가 화분에 대/소변을 본다거나 화장실 수채구멍에 대/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지다가 변기에 대소변을 보지 않게 되었다. 리터 변기 훈련기로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없었고.... 레이가 대소변 보기전에 "야옹"거리기도 하는것을 보고 다시 모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싱냐옹이 말로는 모래에 일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것도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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