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냐옹이의 마우스::왼쪽 마우스 버튼이 잘 안눌러질때 이 남자의 대처법

돼냐옹이는 전자회사 HW엔지니어이다.
돼냐옹이는 컴퓨터가 말을 안들으면 참지를 못한다.

그런데 오늘 일을 하는데... 마우스 좌클릭이 잘되지않아 분노게이지가 상승하였다.

그래서 돼냐옹이는 하던일을 잠시 멈추고 마우스를 분해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
무려 블루투스 마우스다.
회사에서 노트북과 같이 제공하는 유선마우스따윈 쓰지않는다.

사비로 피같은 내돈으로 산 마우스인데..
잘 클릭이 되지않는다.

너무일을 열심히해서(?) 2년이 조금 남은 현시점에  마우스 버튼 스위치가 기계적 수명이 다되어 가는것이다.

꾹 눌러야 클릭 되고 평소쓰는대로 가볍게 누르면
안눌러진다.  ㅡ..ㅡ+

화딱지나서
게딱지까듯 뚜껑을 분리한다.

뚜껑은 별것없다.
그냥 프라스틱이다.

응? 나사가 별모양?

집이면 없었겠지만 별모양 렌치가 회사에 있다.
T5라고 되어있는 가장 얇은 렌치를 사용한다.

흠 공구없었으면 못고칠뻔 했군 휴~~

뚜껑의 나사를 모두 돌려 분해하면 이제 PCB가 보인다.

스위치 좌우를 모두 떼어낸다.
그리고 좌우를 바꾼다.
 
나 처럼 업(業) 으로하는 사람은 2분이면 후딱 납땜이 가능하다.

좌우를 바꾸고 납땜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다가...
2년 더 쓸수있는 희망이 보인다.
휠쪽 스위치가 하나 더 있다 ㅋㅋ
다음에 좌측 버튼이 또 상태 안좋아지면 저와 위치 바꾸면 되겠다.

다시 조립 완료!

오우 좋은데 ㅋㅋ

거의 새 마우스의 클릭 느낌!

오른쪽 클릭도 나쁘지 않다.

마치 전륜구동 자동차 바퀴를 앞 뒤로 바꾸는벗과 같은 이치라고 할수있다.

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