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냐옹이가 사진 인화 서비스로 사진을 뽑아왔다. 그중 눈에 띄는 사진이 있다. 바로 레이 처음 만난날~사진이다. 어찌나 작고 못생겼었는지 ㅋ 진짜 진회색 털뭉치 같았다. 가끔 레이를 안고 나가면 동네 아저씨들이 이쁘다고 말해주면서... "러시아 고양이에요?" 심지어 "시베리아 고양이 맞죠?" 라고 물어보곤한다. 뭔가 아는듯 이야기를 하시는데... 러시안(블루)->러시아고양이 러시안(블루)->러시아->추운곳->시베리아->시베리아 고양이 가 되어버린다. "러시안블루" 레이의 출생지는...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상페테부르크 같은 도시가 아닌 "충남 천안"이다. 충남 천안의 한 원룸촌에서 가정분양을 했고.. 이 사진은 레이를 안고 나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가끔 그런생각을 한다. 레이가 충청도사투리를 쓸까?..
오늘은 레이의 꾹꾹이로 블로그를 시작한다. 아침에 화장실 다녀와서 무념 무상으로 쇼파에 누워 폰을 보고 있는데... 그르렁 ~ 그르렁~~~~~~ 거리면서 레이가 다가왔다. 그러더니.. 내 배 위로 올라와서는.... 안마(꾹꾹이)를 시전하는 것이었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ㅎㅎㅎ 애묘인들만 아는 고양이와 교감~! 세상에 이런 효자 없다. 나의 지친 팔을 정성스럽게 안마해주는 이 녀석~ 정말 사랑할수 밖에 없다. 레이야~ 츄르먹자~ 오늘 아빠가 쏜다.
오늘 캣글라스 고갈로 레이에게 캣글라스 급여가 중단되었다. 그래서 화분 3개를 추가하고 기존 화분에 귀리씨를 리필하였다. step1. 화분만들기 지난블로그에서 기존 화분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새로 화분을 만들겠다. 우선 베스킨라빈스 블록팩 통을 씻어둔것을 꺼낸다. 생일때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아이스크림 케익을 블록팩으로 교환하여 아이스크림 다 퍼먹으면 깨끗히 씻어서 보관해 뒀다가 화분재료로 사용한다. 일단 블록팩통을 뒤집는다. 그리고 날카로운칼을 꺼낸다. 사진은 빅토리아녹스칼인데 커터칼이없어서 이걸 사용했다. 칼날의 끝을 통에 대고 좌우로 돌리면 구멍이 생긴다. 구멍이 생기면 뒤집어서 구멍을 크게 만든다. 구멍은 5개정도면 충분한데 많이 뚫어도 된다. 지난번 블로그와 같이 먼저 마사토를 1/3정도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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