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오늘은 몇명이나 왔을까? 잠시 베란다에 있는 내 책상의자에 앉아 선풍기를 틀어놓고 노트북을 켜고 블로그를 확인하다가 싱냐옹이가 귤먹자고 불러서 잠시 방에 들어갔다. 귤을 까먹고 "아이슬란드" 나오는 KBS프로그램을 보다가 컴퓨터를 끄기 위해 베란다로 돌아왔을때 ... "윽~ 심장 어택 ~*" 레이가 선풍기를 쐬고 앉아있다. 7.2KG의 육중한 몸무게로 내 의자 위에 앉아서 선풍기를 .... "귀엽다~ * 이맛에 똥치우고 물갈아주고, 사료주고, 털치우고, 양치시키고 ... " 레이 : -_ㅡ+ 왜? 고양이는 선풍기 틀고 앉아있는거 처음보냐? 돼냐옹이 : 아 ... 아... 아 아니요. 하시던거 마저하세요 ...^^;;;;;
오늘은 고양이 똥봉투 거치대를 자작할것이다. 월요일에 무언가하기 힘들지만 오늘은 오후 반차 휴가를 써서 시간이 살짝 남아 다시 만들고 싶었던 것을 만들게 되었다. 바로 고양이 똥봉투 거치대!! 뭐 ~ 이런 제품이 팔지도 않지만 사려는 사람이 있으려나? 우리 마누라님이신 싱냐옹이(서열 1위)님께서는 레이를 이뻐만 하시고 똥은 못치운다는 조건으로 레이를 입양하였다. 고로 이런것은 인간 집사인 나의 몫!!! 감자를 캐고나서 비닐봉투에 넣어야하는데... 누구 잡아줄사람은 없고 혼자하다보니 이런걸 만들었다. 집게로 비닐봉지를 붙잡아두는 구조!! ㅋㅋ 단순하다. 처음에 힘들게 만들었는데.. 크나큰 단점이 있다. 최대 단점!! 레이의 응가와 쉬아 모래덩어리를 양껏담으면.. 나중에 봉투를 뺄때, 저 튀어나온 철사 끝에..
요즘 집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하루에 한번씩 청소를 해도 거실, 방, 침대 할것 없이 고양이 모래가 버적버적~ 거린다. 음... 집사들 사이에서는 이를 "사막화"라고 부른다. 사막화가 진행되면 집사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약 1년간 레이를 사람 변기에서 대/소변을 보게 한적이 있다. 나는 이때가 집사로써 전성기였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대소변을 잘보다가 화분에 대/소변을 본다거나 화장실 수채구멍에 대/소변을 보는 일이 잦아지다가 변기에 대소변을 보지 않게 되었다. 리터 변기 훈련기로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없었고.... 레이가 대소변 보기전에 "야옹"거리기도 하는것을 보고 다시 모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싱냐옹이 말로는 모래에 일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것도 있다고 하니....
날이 밝았다. 이제 청소결과를 볼 차례이다. 자는 동안 선풍기로 베란다를 말려주었다. 이것으로 청소는 끝났고 곰팡이가 모두 사라졌는지 확인해보자!!! 음~~벽이 원래 지저분한것을 빼고 곰팡이는 모두 제거되었다. 어제 저녁에 닦을 때, 조금 남아 있던 곰팡이도 모두 사라진것으로 보인다. 결론만 말하자면 구연산을 이용한 청소 방법은 매우 만족스럽니다. 기존에 쓰던 놈팽이는 편하지만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돼냐옹이는 구연산물이 더 좋은 방법인것 같다. 다음번에 이런 곰팡이가 보이면 구연산만으로 다시 청소를 해봐야겠다. 끝~~~~~~~~~
구원투수 놈팽이를 조기 등판 시간 이유는 Part2.를 진행하는 시점이 출근전이었기 때문이었다. part.2에서 구연산물이 퀄리티 스타트라고 했지만 사실상 시간이 없어서 퀵후크였다. ㅋㅋ^^ (정정함) 놈팽이 뿌리고 베란다문(방쪽)을 닫고, 창문은 열어줬다. 뿌린 후, 1시간 이상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일단, 뿌리고 출근!! 그리고 퇴근후 돌아와 보니 아직 곰팡이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마무리 투수로 다시 구연산물을 등판 시켰다. 블로그에 가격같은거 상표같은거 올리는거 아니라고 들은거 같은데... 나는 그런거 모르겠다. 대신 글에는 이름만 바꿔서 올리도록 한다. 多이소에 가면 위와 같은 구연산이 판다. 500그램씩 팔아서 사용하기 편하다. 아! 어디에다 들이붓는지 설명이 빠졌다. 이전에 보이던 분무기에..
선발 투수인 구연산물이 잘해줬다. 무실점은 아니지만 퀄리티 스타트! 하지만, 뿌리고서 곰팡이를 걸레로 닦아줘야한다. 그래서 손이 닿지 않는 선반 프레임 부근의 곰팡이는 매우 까다로운 존재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구원투수 등장!! 바로 "아토세이프"社의 놈팽이라는 제품이다. 이름이 특이하긴 하지만 놈팽이라고 놀지만은 않는다. 일은 잘한다. 성분을 봐도 크게 위해성있는 성분은 없다. 하지만 냄새가 많이 나서 싱냐옹이가 싫어한다. 싱냐옹이가 없는 틈을 타서 몰래 남은 놈팽이로 몇군데 사용해본다. 바로 이부분이다. 내가 닦기 귀찮아지는 부분! 놈팽이로 모든 곰팡이 청소가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친환경 청소를 하기 위해, 그리고 사실 사놓은 놈팽이가 반통밖에 남지 않아서 ^^;;; 일부분만 사용하기로 한다. 곰팡이가 ..
곰팡이! 다소 협오스런 모습을 하지만 그보다 더 나쁜건 건강을 해치는 녀석이기 때문이다.! 없애버리겠다. 이 집을 처음 구할때, 곰팡이 흔적을 발견하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위치적인 문제와 전세가를 생각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24평에서 20평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베란다 창고는 수많은 짐들로 가득채워질수 밖에 없었는데... 이곳에 짐을 넣으면서 찜찜했던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겨울에 물먹는 하마를 많이 놓아두었지만 소용이 없었던것 같다. 곰팡이가 심하게 생긴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협오스러운데.. 모자이크 처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올린다. 오늘의 선발 투수는 구연산과 물을 1대1 비율로 섞은 것과 키친타올이다. 분무기에 구연산물을 넣어 곰팡이가 생긴곳에 뿌려준다. 그리고 키친타올이나 걸레로 닫아..
미국에서 직구(구매대행)한 多이슨 V8 앱솔루트가 왔다. * 본 개봉기/설치기는 원고료도 없고, 제품지원도 없이 5개월 할부로산 청소기에 대한 개봉기/설치기입니다. 7월 19일 드디어 기다리던 다이슨 V8 무선 청소기가 왔다. 그런데... 고민거리가 생겼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는 월마운트(WALL MOUNT)해서 쓰는것이기 때문이다. 20평짜리 작은 아파트, 게다가 전세, 게다가 일찍 퇴근해도 집에오면 8시!!! 벽을 뚫을 조건은 나에게 1도 없다. ㅠ.ㅜ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개봉을 해본다. 비닐포장을 하나 뜯고... 조심스럽게 뜯어야지 나중에 중고나라 팔아야하니 ㅋ 지나가는 레이도 안녕? 옆쪽으로 여는거군 ㅋ 조심스레 스티커 부터 제거 살살 떼는데 박스가 찢어진다. ㅠㅜ 중국산 나인봇 ..
소소한 일상 Story Part1. 등장인물 1. 김(金) 레이(RAY) 우리집 서열 2위! 이 블로그의 주인공이다. 품종은 러시안 블루! 본디 고양이라 함은 집에서 서열 1위이다. 무릇 고양이는 1명이상의 인간 집사를 두고 애교로 그집의 서열 1위를 지키기 마련이지만, 인간의 탈을 쓴 싱냐옹이(인간/35세/코리안 [숏헤어지만 롱헤어로 변신가능])에 밀려 서열2위다. 싱냐옹이는 레이가 깨물면 같이 깨무는 잔인한 성격을 가지며, 레이의 천적이면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다. 최근 돼냐옹이(인간/35세/코리안[숏헤어])와 싱냐옹이와의 사이에서 김레아(인간/0세/코리안)가 태어날 예정이라 서열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2. 싱냐옹이 우리집 서열 1위! 돼냐옹이의 부인이다. 품종은 코리안 꽃꽂이와 그림 그리고 동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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